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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26일~27일 전국 태풍 영향권…강풍 주의

등록 2020.08.25 21:52

수정 2020.08.25 22:01

제8호 태풍 '바비'는 강한 강도를 유지한 체 서귀포 남서쪽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기 시작했고요, 내일 밤부터는 태풍이 서해상을 통과한 뒤, 목요일 새벽 북한 황해도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역대 가장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는데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위험반원인 오른쪽에 들기 때문에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모레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바람이 역대급으로 강하게 불겠습니다.

그 중 제주와 서쪽 지역, 그리고 남해안에서는 초속 35~60m가 예상되는데요, 건물이 흔들리고 바위가 날아갈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바람입니다.

지역별로 가장 위험한 시간대도 잘 살펴두시면 좋겠는데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은 내일 저녁부터가 되겠습니다.

비도 내일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호남과 제주 지역에 최고 300mm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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