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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섬, 올해 말까지 외국인 관광객 입국금지

등록 2020.08.26 10:53

세계적인 휴양지인 인도네시아 발리섬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말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받지 않기로 했다.

BBC방송은 현지시간 25일 와얀 코스테르 발리 주지사가 성명을 통해 "현재 인도네시아 상황을 고려하면 발리를 포함한 전국에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허용하는게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코스테르 주지사는 앞서 발리섬 관광을 넉 달 간 폐쇄했다가 지난달 31일 내국인에게 허용했고, 다음달 11일부터는 외국인에게 허용한다고 발표했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지 않자, 외국인 관광객 입국 금지 조치를 연장했다.

인도네시아 누적 확진자는 15만7859명으로, 아시아에서 인도와 이란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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