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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비하' 이해찬 발언에 인권위 "인권교육 받으라" 권고

등록 2020.08.26 11:03

수정 2020.08.26 11:07

'장애인 비하' 이해찬 발언에 인권위 '인권교육 받으라' 권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 연합뉴스

국가인권위원회가 '장애인 비하' 발언을 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에게 장애인 인권 교육을 받으라고 권고했다.

인권위는 지난 24일 전원위원회를 열고 민주당에게 차별행위를 중단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 장애인 인권 교육을 실시하라는 내용의 권고 결정을 내렸다.

이번 인권위 결정은 그간 각하·주의 수준에 그쳤던 것과 달리 이례적인 '권고'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진정이 접수된 지 7개월 만입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월 민주당 '영입 인재 1호' 최혜영 교수에 대해 언급하는 과정에서 "선천적인 장애인은 의지가 약하다"고 발언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2018년에도 전국장애인위원회 발대식에서 "정치권에서 말하는 것을 보면 '저게 정상인가' 싶을 정도로 정신장애인들이 많다"고 말해 논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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