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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백서'에 대항한 '조국흑서'… 출간 첫날 베스트셀러 1위

등록 2020.08.26 11:30

수정 2020.08.26 11:30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서민 단국대 교수 등 다섯 명이 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가 서점 배본 첫날인 25일 초판 5000부가 모두 소진됐다.

'조국 백서'로 불리는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에 대항하는 성격으로 '조국 흑서'로도 불린다.

출판사 측은 "책 출간 소식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교보문고·예스24·알라딘·인터파크 4대 대형 서점을 비롯한 여러 서점에서 각 500~1000부씩 주문이 들어왔다"며 "중쇄에 들어갔지만 현재 재고가 없어서 저자 증정본도 양해를 구하고 서점으로 출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인터넷교보문고와 예스24, 인터파크에서 25일 일간 종합베스트셀러 1위, 알라딘에서는 2위에 올랐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구매자의 70.5%가 남성이며 40대 남성 비율이 전체 구매자의 18.3%로 가장 높다. 50대 남성(16.5%), 30대 남성(16%)이 뒤를 이었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는 강양구 미디어 전문 재단 TBS 과학 전문 기자, 권경애 법무법인 해미르 변호사,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등 5명이 대담 형식을 통해 조국사태를 통해 드러난 정치·사회·경제적 변화를 짚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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