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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경찰, 광화문집회 참석자 명단 제출거부 관련 교회 압수수색

등록 2020.08.26 12:34

수정 2020.08.26 13:20

충북 충주경찰서는 어제(25일) 서울 광화문 집회 참석자 명단 제출을 거부한 지역 전도사 A씨의 교회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에 따르면 충주 칠금동의 한 교회 전도사인 A씨는 광화문 집회 당시 인솔자 역할을 했는데, 버스 탑승자 명단을 제출하라는 충주시의 행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충주시는 지난 21일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충주시는 지난 15일부터 A씨에게 집회 참석자 명단을 요구했지만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했다고 밝혔다.

충주보건소는 버스 CCTV를 확보해 탑승자 153명에 대한 신상을 파악하고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충주시가 참석자 신상을 파악해 진담검사를 마쳐 A씨에 대한 고발을 취하했지만, 시에서 검사한 인원과 실제 집회 참석자 명단이 일치하는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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