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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합계출산율 0.92명으로 역대 최저

등록 2020.08.26 17:29

지난해 우리나라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가 역대 최저인 0.92명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내놓은 '2019년 출생통계(확정)'을 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92명으로 1년 전보다 0.06명 떨어졌다.

이는 1970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역대 최저치다.

지난해 출생아수도 30만 27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4100명 줄어들어 이 역시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수인 조출생률은 지난해 5.9명으로 1년 전보다 0.5명 감소했다.

여성 연령별 출산율은 4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감소했고, 평균 출산연령은 33.0세로 1년 전보다 0.2세 상승했다.

한편, 전국 17개 시도 중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 1.47명, 가장 낮은 곳은 서울 0.72명으로 나타났다. / 송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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