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태풍 지나간 제주, 강한 비바람 여전…항공편 무더기 결항

등록 2020.08.26 21:09

[앵커]
태풍 바비는 오늘 오후 제주를 완전히 빠져 나갔습니다. 지금은 어떤 상황인지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배상윤 기자!

[기자]
네 저는. 제주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바람은 상당히 잦아든것 같은데 공항은 언제 정상화 될까요?

 

[기자]
네. 태풍이 제주도를 빠져나가면서 지금은 비바람이 많이 잦아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제주가 태풍 바비 끝자락에 있는 만큼 바람은 여전히 쎈 편입니다.

태풍 바비가 지나갔지만 제주와 육지를 잇는 항공편은 정상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공항에는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32m에 달하는 강풍이 불면서 제주를 오가는 모든 항공사 항공편이 전편 결항됐습니다.

오늘 취소된 국내선 항공편만 463편에 달합니다. 이 때문에 평소 같으면 발 디딜 틈도 없던 제주공항은 하루 종일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태풍이 제주를 빠져나가면서 현재 풍속은 초속 16m까지 떨어졌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쯤 제주 전역에 내려졌던 태풍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공항공사는 내일 오후쯤 항공기 운항이 재개될 것이라면서도 정확히 몇시부터 정상화될지는 태풍 바비의 북상 속도와 진로에 따라 유동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제주공항에서 TV조선 배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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