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뉴스9

[날씨] 태풍 '바비', 27일 새벽 서울 근접…출근길 강풍 주의

등록 2020.08.26 21:54

태풍 상황 전체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현재 8호 태풍 '바비'는 목포 서쪽 해상에서 북진 중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태풍의 눈이 뚜렷하게 보일 만큼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서해상을 따라 북상하겠고, 내일 새벽에는 북한 황해도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사이 우리나라는 태풍의 위험반원인 오른쪽에 위치하면서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한 시간 뒤에는 태풍 특보가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요, 내일까지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가장 위험한 시간대는 대체로 오늘 밤사이, 수도권 지역은 내일 아침까지가 되겠습니다.

바람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초속 30~40m, 열차가 탈선할 정도입니다. 가급적 실내에 머무시는 게 안전하겠고요, 남부 지역에서는 1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기상 센터였습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