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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태풍특보 해제…"오전까진 강풍에 주의해야"

등록 2020.08.27 09:12

수정 2020.08.27 09:20

[앵커]
태풍이 계속 북상함에 따라 서울도 점차 영향권에서 벗어나고는 있는데요, 현재 서울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백연상 기자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이른 아침엔 강한 바람이 불었지만 현재는 바람이 많이 약해진 상탭니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부는 돌풍엔 저같은 성인 남성도 몸을 가누길 힘들 정도입니다.

오늘 새벽 3시 반부턴 서울 전역엔 '태풍 경보'도 내려졌지만 방금 전인 오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내려진 태풍특보는 해제됐습니다.

현재 태풍은 계속 북진해 오전에는 평양 부근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중심최대풍속이 초속 39m에 이를 정도로 강한 바람이 특징인 바비의 특성상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게 기상청의 판단입니다.

강풍의 영향으로 시설물 파손 등이 생길 수 있고, 가로수 등이 쓰러지면서 교통 상황도 통제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태풍의 북상으로 서울시는 야외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 진료소를 오늘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임시 폐쇄합니다.

하지만 건물 내에 위치한 선별진료소와 민간병원 선별진료소는 정상 운영됩니다.

태풍이 북한 지역으로 올라가면서 전국이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겠지만, 서울, 경기 지역은 오늘 오전까지 북한을 관통하는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동작대교에서 TV조선 백연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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