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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담병원 대구의료원 화재…"확진자, 전용 동선으로 대피"

등록 2020.08.27 10:59

수정 2020.08.27 11:06

대구의 코로나 전담병원인 대구의료원에서 불이 나 의료진과 환자 등이 한때 긴급 대피했다.

어제(26일) 오후 11시 56분쯤 대구의료원 본관 4층 병실 에어컨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6분 만에 자체 진화됐다.

화재가 난 4층에는 밀접 접촉자 14명이 있었고, 3층에는 확진자 26명이 있었다. 간호사 3명을 포함한 43명은 화재경보 이후 1층 로비로 대피했다 다시 병실로 입원했다.

대피 과정에서 의료진은 레벨D 방호복을 착용했고, 확진자는 평소 이용하던 전용 동선으로 분리해 대피 했다.

시차를 두고 이동을 한 뒤 1층에서도 거리를 두고 대피장소를 구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심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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