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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출신 메이저리거 켈리,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

등록 2020.08.27 11:08

올해 미국프로야구에서 순항하던 메릴 켈리(32·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 위기에 몰렸다.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의 잭 뷰캐넌 기자가 27일(한국시간) "마이크 하젠 애리조나 단장은 켈리가 아마도 올해 돌아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켈리는 이틀 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켈리는 올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1.1이닝 동안 3승 2패 평균자책점 2.59로 애리조나 선발진 중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쳐왔다.

켈리는 2010년 메이저리그 신인 지명 이후 5시즌 동안 마이너리그 트리플A의 벽을 넘지 못했고, 2015년부터 2018년까지 KBO리그 SK 와이번스에서 4시즌을 뛰었다.

SK 4년 동안 통산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고, 작년에 애리조나와 2년 보장 600만달러(약 68억원)에 계약했다. / 김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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