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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된 국회, 첫 100% 비대면 토론회…주호영, 재택근무 중 원격 축사

등록 2020.08.27 17:13

'셧다운'된 국회, 첫 100% 비대면 토론회…주호영, 재택근무 중 원격 축사

/ 대한간학회 유튜브 캡처

국회에서 100%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언택트(비대면) 토론회가 최초로 개최됐다.

대한간학회·대한간암학회와 백종헌 미래통합당 의원은 오늘 오후 'C형 간염 국가 검진 논의 및 진단'을 주제로 온라인 토론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모두 자택과 사무실 등에서 영상을 통해 참여했다.

백종헌 의원은 "모든 건물이 방역으로 폐쇄되고 업무도 올스톱됐지만, 국회의원의 책무를 지키면서 코로나19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덜어내고자 100% 비대면으로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도 자택에서 영상을 통해 축사에 나섰다. 주 원내대표는 "어제(26일) 더불어민주당 출입기자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국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하는 분들과 2차 접촉한 관계로 능동적 감시자로 돼 있다"면서 "이 토론회로 시작해서 많은 토론회가 온라인으로, 언택트로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로 인해서 많은 예산들이 소요되고 있지만 어떤 부분에 어떤 예산을 투입해서 검진하고 예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 인지를 과학적인 데이터 등으로 검증하고 거기에 조속히 국가가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어제 오후 국회 민주당을 출입하는 사진기자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 소통관은 29일까지 폐쇄조치됐다. / 김수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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