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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전공의들, 사직서 제출 결의하며 대전협 사직서 릴레이 동참

등록 2020.08.27 20:22

삼성서울병원 전공의들이 27일 보건복지부 실사단의 행정명령에 불복하며 사직서 제출을 결의했다.

삼성서울병원 전공의들은 이날 오늘 오후 6시쯤 성명서를 내고 506명 전원이 행정명령 불복 및 사직서 제출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집단 사직서는 정부의 극단적 대응책으로부터 동료들을 보호하기 위한 ‘고육지책(苦肉之策)’이라는 부연도 했다.

이 병원에 앞서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 아산병원, 중앙대병원 및 고대 안산병원에서도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이 있었다.

앞서 종합병원 전공의들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등에 반대하며 지난 21일부터 순차적으로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정부는 오늘 업무개시 명령을 발동했으나, 전공의 다수가 휴대전화를 꺼 놔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한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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