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아파트에서 같은 라인만 감염…국회는 29일까지 '셧다운'

등록 2020.08.28 07:37

수정 2020.10.01 00:50

[앵커]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 같은 동 다른 층에서 10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 당국이 감염 경로 파악에 나섰습니다. 출입기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셧다운 된 국회는 내일까지 모든 일정이 취소됐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에서 역학조사관들이 조사를 벌입니다.

그제 이 아파트 한 라인에서 층이 다른 5가구. 주민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는 바로 옆 라인의 층이 다른 2가구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층이 다른 가구에서 연이어 확진자가 나오며 환기구를 통한 공기 감염이 의심됐지만, 조사 결과 환기구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하수구, 환기구, 엘리베이터 등 모든 것을 포함하여 감염경로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기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국회는 본청과 의원회관, 소통관을 내일까지 모두 폐쇄합니다.

확진 판정 기자와 동선이 겹친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는데,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각 당은 화상회의를 진행했고, 토론회도 비대면으로 대체됐습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많은 토론회가 이렇게 온라인으로, 언택트로 진행되지 않을까 싶은데"

다만 민주당 새 지도부를 뽑기 위한 전당대회는 내일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TV조선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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