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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한 장] 美스포츠 경기 멈추게 한 '흑인 과잉진압'

등록 2020.08.28 08:29

수정 2020.10.01 00:50

오늘 아침 눈에 띄는 사진 한 장 살펴 보시죠. 아침에 한 장입니다.

미 샌프란시스코 오러클 파크 입니다.

텅빈야구장의 전광판에는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문구 'BLACK LIVES MATTER'가 적혀 있습니다.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가 예정됐었지만 열리지 않았습니다.

지난 24일 위스콘신주에서 비무장 흑인 남성이 경찰의 총에 맞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미국내에서는 경찰의 과잉진압 논란이 또 일고 있는데요, 선수들이 이에 항의하며 보이콧을 선언했습니다.

미 프로농구의 경우도 르브론 제임스, 카와이 레너드 같은 간판 선수들이 "남은 경기에 뛰지 말자"며 강경한 입장입니다.

여자 프로 농구, 여자 프로 테니스로도 옮겨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인종차별 문제가 얼마나 뿌리 깊은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상황 같습니다.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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