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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사업 청탁' 억대 수수 혐의 허인회 구속 기소

등록 2020.08.28 13:55

검찰이 국회와 정부 등에 각종 사업을 청탁해주는 대가로 수억 원 대 금품을 챙긴 혐의로 구속된 허인회 녹색드림협동조합 전 이사장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 북부지검은 오늘(28일) 허 전 이사장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허 전 이사장은 자신과 친분이 있는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등에게 청탁을 하는 대가로 무선도청 탐지장치 납품업체 등으로부터 3억 9천만 원 가량을 받고 2억 원 가량을 더 받기로 약속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허 전 이사장과 함께 청탁과 알선의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A씨와 B씨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허 전 이사장은 '386 운동권'의 대부로 불리며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열린우리당 청년위원장을 지냈다. / 석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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