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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코로나19 우려로 서머매치 취소 결정

등록 2020.08.28 15:54

내일부터 이틀 간 열릴 예정이던 2020 현대모비스 서머매치가 취소됐다.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수도권 방역 조치를 강화함에 따른 결과다.

KBL은 정부의 방역 강화 조치에 따라 체육 시설의 사용이 어려워졌고, 국민 건강을 우선하는 방역 활동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KBL은 코로나19로 조기 종료된 지난 시즌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서머매치를 마련했다.

하지만 대회 기간이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과 시기가 겹치면서 불안한 마음으로 개최를 준비해왔다. 결국 정부와 수도권에 한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해 실시하기로 하면서 대회를 하루 앞두고 취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시즌이 진행 중인 프로축구와 프로야구 역시 정상 진행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된다면 시즌을 중단할 수밖에 없게 된다. / 장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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