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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보험설계사 3명 잇따라 확진…접촉자 많아 '비상'

등록 2020.08.28 16:06

충북 진천에서 보험설계사 3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진천군에 따르면 40대 보험설계사 A씨가 오늘(2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앞서 확진된 동료 보험설계사 B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어제(27일) 검사를 받았다.

B씨는 최근 경기 군포 가족모임에 참석했다가 지난 26일 확진됐다.

앞서 이들과 함께 근무하는 C씨도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난 3일 동안 보험설계사 3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최초 확진된 B씨의 경우 110명과 접촉했다.

다행히 동료 2명을 제외하고 108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와 C씨의 접촉자 규모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동선 파악과 접촉자를 조사중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추가 확진자가 잇따를 경우 진천군은 독자적으로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 발동을 검토할 것"이라며 "모임 등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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