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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신임 국방부장관 후보자에 서욱 육군참모총장 지명

등록 2020.08.28 16:11

수정 2020.08.28 16:13

文, 신임 국방부장관 후보자에 서욱 육군참모총장 지명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28일 청와대에서 신임 국방부 장관 인사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정경두 국방부장관 후임으로 서욱 육군참모총장을 지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서욱 후보자는 1963년생 육사 41기로 제25보병사단장, 합참 작전본부장, 1군단장, 한미연합사 작전처장 등 주요 직위를 두루 거쳐 현재 육군참모총장 재직 중"이라며 "굳건한 전작권 전환, 국방개혁, 국방 문민화 등 핵심정책 추진해 국민 신뢰하는 강군 건설을 실현할 적임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 지명자는) 야전과 작전 등 전방 경험이 풍부하고 한미 연합 합동에 있어 높은 전문성을 가졌으며 문재인 정부의 안보철학과 국정과제에 대한 이해도 높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국방부 장관 후보로 육군 출신 인사가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대 장관을 맡은 송영무 전 장관은 해군, 두 번째이자 현직 장관인 정경두 장관은 공군 출신이다.

또 현직 육군참모총장이 장관으로 직행한 것은 2006년 김장수 당시 육참총장 이후 14년만이다. / 김보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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