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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도움 못받은 류현진, 날아간 '3승'…손흥민은 프리시즌 연속골

등록 2020.08.29 19:43

수정 2020.08.29 20:11

수비 도움 못받은 류현진, 날아간 '3승'…손흥민은 프리시즌 연속골

/ AP

[앵커]
토론토의 류현진이 오늘도 잘 던졌지만 아쉬운 수비에 또 한 번 승리를 놓쳤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초의 흑인 메이저리거 재키 로빈슨을 상징하는 42번을 등에 새긴 류현진.

매 이닝 출루를 허용하면서도, 스트라이크존 끝에 걸치는 날카로운 커터로 삼진을 잡아내고, 병살타로 위기를 벗어납니다.

게레로 주니어와 에르난데스의 백투백 홈런.

하지만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깔끔하지 못한 중계플레이, 태그 실수까지 겹쳐 만루 위기를 맞고, 공식 기록은 안타였지만 송구가 아쉬웠던 수비에 결국 동점을 허용하고 맙니다.

6회말 상대의 폭투로 3-2, 한 점 앞선 상황에서 다음 투수에게 공을 넘겼지만, 이번에는 불펜이 추격을 허용해 류현진의 6이닝 2실점 역투는 시즌 세번째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토론토는 끝내기 홈런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레딩과의 친선 경기. 전반 6분 수비 뒷공간을 침투해 날린 손흥민의 슈팅이 상대 자책골로 연결됩니다.

전반 막판에는 상대 수비 3명을 앞에 놓고 좋은 터치에 이은 침착한 감아차기로 쐐기골.

손흥민이 프리시즌 2경기 연속골로 골 감각을 이어갔습니다.

한국전력의 새 얼굴, 박철우의 스파이크가 코트를 강타합니다.

새로운 외국인선수 러셀과 박철우가 51점을 합작한 한국전력이 대한항공을 누르고 코보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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