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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맞는 김종인 비대위…"31일, 새 당명 공개"

등록 2020.08.30 19:26

수정 2020.08.30 19:35

[앵커]
미래통합당이 내일 새로운 당명을 공개하는데, 공모를 통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국민'이 포함될 것 같습니다. 내주 출범 100일을 맞는 '김종인 비대위'는 코로나19 여파에 최대한 간소화해 기념행사를 치르기로 했습니다. 

박경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래통합당의 당명 교체를 위한 대국민 공모엔 1만7000여 건의 후보가 접수됐습니다.

공모 결과 5명에 1명 꼴로 '국민'이 포함된 키워드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자유', '한국'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당명 개정 작업을 주도한 김수민 홍보본부장은 내일 최종 후보 3개를 추려 비대위에 보고한 뒤 의원총회를 거쳐 새 이름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김수민 / 미래통합당 홍보본부장
"조금 더 국민들에게 실효성있고 실천적인 어떤 에너지가 가득한 메시지의 단어…."

당 핵심 관계자는 "당명 공모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한 '국민'과 '한국'이 당명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3개 후보 중엔 동사형 당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총은 통합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되며 댓글로 의견을 받기로 했습니다.

새 당명은 다음달 1일과 2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상임전국위와 전국위 의결을 거쳐 확정됩니다.

오는 3일 취임 100일을 맞는 김종인 위원장도 코로나 확산세를 감안해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화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TV조선 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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