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퍼레이드

'3일 셧다운' 해제 후 달라진 국회…본회의장에 '칸막이' 설치

등록 2020.08.31 08:26

수정 2020.10.01 00:40

[앵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사흘 간 폐쇄됐던 국회가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본회의장에는 좌석별로 투명한 칸막이가 설치됐고, 방청객의 출입은 아예 제한하는 등 21대 국회 첫 정기국회엔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홍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본회의장 300석 국회의원 자리의 앞과 양 옆마다 투명한 칸막이가 설치됐습니다. 곳곳에 손소독제도 눈에 띕니다. 내일부터 열리는 본회의에서 혹시 모를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출입기자의 확진 판정으로 사흘 간 문을 닫았던 국회는 강화된 방역조치와 함께 재개방을 결정하고 9월 정기국회 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복우 / 국회 공보기획관
"방청석을 개방하지 않거나 혹은 공동기자단을 운영하는 등 출입 인원을 최소화할 예정입니다."

소통관 기자회견장엔 기자들이 한 자리씩 띄어앉도록 안내문이 붙었고, 국회 본관에 외부 방문객 출입을 제한하는 등 정부 지침 준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당 회의실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했고 통합당도 비상대책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하는 등 각 정당들도 앞다퉈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회는 오늘부터 상임위 결산심사를 재개하고 내달 14일부터 대정부 질문, 10월 7일부터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코로나 확산세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