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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부터 박진영까지…코로나시대 이유있는 '디스코' 열풍

등록 2020.08.31 21:45

수정 2020.08.31 22:04

[앵커]
코로나로 침체되기 쉬운 시기여서 일까요, 가요계에 쉽고 흥겨운 디스코 곡이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가수 박진영 씨가 만든 발판을 BTS가 이끌고 있는데, 주현미 씨까지 가세했습니다.

최윤정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복고풍의 정장을 입고, 디스코 신사로 변신한 방탄소년단.

오늘 온라인 생중계한 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팝'상 등 4관왕을 차지하며, 신곡 '다이너마이트'의 첫 무대를 공개했습니다.

"다이나나나나나마이트~"

방탄소년단은 신곡이, 코로나19로 힘든시기에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합니다.

제이홉 / 방탄소년단
"we hope this song can be your energy. boom!"

최근 장르 불문하고 디스코 음악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박진영이 선미와 호흡을 맞춘 이 곡은, 중학생 시절 친구들과 춘 춤을 회상하며 만들어졌고, 가수 주현미도 디스코풍의 트로트를 공개했습니다.

이른바 '코로나 블루'를 날릴 신나는 음악 열풍이 불고 있는 겁니다.

정민재 / 음악평론가
"영미권에서는 70년대 디스코 흐름에 대한 열풍이 거셉니다, 긍정적인 바이브를 주는 그런 음악이기 때문에 디스코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보고"

70년대 불황에 위로가 됐던 디스코 음악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이 시기에 기성세대에게 향수로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함으로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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