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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3일 마이애미전 등판 확정…김광현은 2일 출격

등록 2020.09.01 10:34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33)이 3일 마이애미전에 출격한다. 앞서 2일에는 김광현이 시즌 2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토론토는 3일 마이애미전 선발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올 시즌 2승1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 중이다. 개막 후 2경기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8월 이후 반등했다.

8월 5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월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상대는 마이애미다. 지난달 12일 토론토의 임시 홈구장인 샬렌필드 개장경기에서 6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솔로 홈런을 내줬던 브라이언 앤더슨이 경계대상으로 꼽힌다. 상대 선발은 신인 오른손투수 식스토 산체스로 올 시즌 2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2.25로 잘 던졌다.

2일에는 김광현이 신시내티 원정경기에 등판한다. 지난 23일 홈경기에서 1차례 맞붙어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빅리그 데뷔승을 따낸 바 있다.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앞세워 조이 보토 등을 꽁꽁 묶었다. 2타수 2안타를 내준 카일 파머와 1안타를 내준 제시 윈커를 조심해야 한다.

상대 투수는 신시내티 에이스 소니 그레이다. 5승1패, 평균자책점 1.94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광현은 활약 여부에 따라 내셔널리그 신인왕 경쟁에 뛰어들 수도 있다. 현재 1승1세이브 평균자책점 1.08로 인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특히 최근 선발 2경기에서 6이닝 비자책을 기록해 12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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