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신규확진 235명, 누적 2만명 넘어…중증환자 급증 '비상'

등록 2020.09.01 21:11

수정 2020.09.01 21:15

[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5명이 늘어 국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2만명을 넘었습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집회 관련 수도권 집단감염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고 학원, 교회 소모임 등 일상에서 감염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무엇보다 중증환자가 크게 늘어서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코로나 상황은 송민선 기자가 먼저 정리하겠습니다.

 

[리포트]
서울 성북구의 한 노인 요양원. 7층에서 근무하는 50대 요양보호사가 그제 확진된 이후 80대 환자 2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병원은 전체가 코호트 격리됐습니다.

최근 코로나가 요양원과 요양 시설 등으로 잇따라 확산되면서 위·중증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20일 12명에서 2주도 안 돼 역대 최대인 104명까지 늘었습니다.

적어도 이번 주 일요일까지 위·중증환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지만 수도권 가용 병상은 9개만 남았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추가적인 인력이 있다면 좀 더 병상을 확보된 병상을 더 운영을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신규 환자는 235명 늘면서 누적 확진자는 2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 1월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225일 만입니다.

이 가운데 5천여 명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최근 유행 시기에 집중 발생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지금 가장 위험한 세 번째 고비 중에 우리들이 있습니다. 아직도 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조사 중인 환자가 많고 또 수도권 외에도..."

방역당국은 역학조사가 한계에 달해 하루하루가 아슬아슬하다며 철저한 거리두기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TV조선 송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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