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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한국 가수 최초 美빌보드 '핫100' 1위

등록 2020.09.01 21:28

수정 2020.09.01 22:37

[앵커]
BTS가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가사 전체를 영어로 소화한 게 유효했습니다.

먼저, 임서인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공개 하루만에 유튜브 최단 기간 1억 조회 수 돌파 기록을 세운 신곡 다이너마이트. 미국 빌보드 싱글 메인차트인 '핫 100' 정상에 올랐습니다.

누구나 따라 부를수 있는 경쾌한 곡에 가사 전체를 영어로 소화한 점이 좋은 반응을 이끌었습니다.

김헌식 / 문화평론가
"그동안 한국어 노래를 했었는데 지금은 이제 영어가사를 했거든요. 그러다보니까 접근하기가 쉬워진 측면이 있고요. "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가장 인기있는 노래 순위를 정하는데 한국 가수가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7주 연속 2위에 올랐지만 1위의 벽을 넘진 못했습니다.

BTS는 이로써 메인 앨범차트 4번 1위에 이어 싱글차트까지 빌보드 양대차트 1위란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로이터통신, USA 투데이 등 외신들도 찬사를 보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미국 MTV가 주관하는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도 4관왕에 올랐는데,

美 MTV VMA 진행자
"1위는 BTS의 온입니다!"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 등을 제친 베스트 팝 부문 수상도 한국가수 최초입니다.

K팝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신기록 도전은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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