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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제2의 비틀즈' BTS…새역사 쓰고 그래미 도전

등록 2020.09.01 21:31

수정 2020.09.01 21:40

[앵커]
코로나로 올해 계획한 BTS의 월드투어가 취소될 때만해도 BTS의 신기록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는 전망이 나왔었는데요, 이 전망을 보기 좋게 깨드리며. 이제 명실상부 비틀즈의 반열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가장 미국적인 음악상, 그래미를 뚫는 과제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오늘의 포커스는 방탄소년단의 멈추지 않는 도전입니다.

 

[리포트]
"원더걸스 노바디"
2009년, 원더걸스의 '노바디' (76위)

"싸이 강남스타일"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 (2위)

"BTS 다이나마이트"
2020년, BTS의 '다이나마이트' 빌보드 핫100 1위.

일곱명의 청년 BTS가 드디어 빌보드 정상에 우뚝 섰죠.

이제 BTS의 무대는 전세계 최고가 됐습니다.

RM / BTS 멤버 (지난해 6월)
"BTS 월드 투어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의 얘기를 하세요. 런던 웸블리!"

1986년 퀸의 프레디 머큐리가 섯던 이무대,

"에요~"

멤버 진이 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퍼포먼스를 하죠.

"에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과 팝의 전설 비틀즈도 이 무대를 거쳤습니다.

비틀즈의 미국 데뷔 무대를 만들어줬던 미국 '레이트 쇼'는 BTS에게 비틀즈의 무대를 재연시키며,

"신사 숙녀 여러분 BTS입니다"

BTS를 비틀즈의 반열에 올렸습니다.

지난 3월에는 4장의 앨범을 1년 9개월만에 빌보드 200차트 1위에 올리며 비틀즈 이후 가장 빠른 기록도 세웠죠.

제이홉 / BTS 멤버
"언어도 다르고 국가도 다르고 인종도 다른데 우리 노래를 즐겨주시고 들어주신다는 게 영광이고"

멤버들이 가장 먼저 찾는 팬클럽 아미. 이들의 팬덤은 BTS의 가장 큰 동력입니다.

오늘, KTX에 멤버 정국의 생일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랩핑하는 '통큰 화력'을 보여줬습니다.

코로나 유행 초기때와 미국의 인종차별 반대운동 모금에도 팬들이 동참했죠.

제임스 코든쇼
"'아미'(팬클럽)가 방탄소년단이 낸 기부액과 동일한 100만 달러를 24시간 만에 모금하기로 했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7년 전 데뷔 당시 본인 이름이 새겨진 의상을 입고 이름을 알리던 무명의 아이돌. 멤버 슈가는 2년전 이런 꿈을 말했죠.

슈가 / BTS 멤버
"꿈은 크면 클수록 좋으니까요. 빌보드 핫100 1위 해보고 싶고요. 200도 1위 해보고 싶고요. 그래미도 가고 싶고요"

또 하나의 꿈을 이룬 일곱 소년은 처음 영어로 만든 노래를 들고 이제 빌보드를 넘어 그래미 어워즈를 향하고 있습니다.

뉴스9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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