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2만명 넘어…추석승차권 예매 연기

등록 2020.09.02 07:33

수정 2020.09.26 02:28

[앵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5명 늘면서 국내 총 누적 확진자가 2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중증환자도 크게 늘면서 병상 부족이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당초 오늘부터 시작될 예정이던 추석 열차 예매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엿새 뒤로 연기됐습니다.

이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 수가 2만명을 넘었습니다. 지난 1월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225일 만입니다.

이 중 5천여 명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최근 재확산 시기에 확진된 사람들입니다. 특히 노인요양원 등 요양시설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위·중증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20일 12명이던 위 · 중증 환자는 2주도 채 안 돼 104명까지 늘었습니다. 이번 주말까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수도권에 남은 가용 병상은 9개 뿐입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추가적인 인력이 있다면 좀 더 병상을 확보된 병상을 더 운영을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추석 열차 예매도 연기됐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당초 오늘과 내일로 예정됐던 일반인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를 오는 8일과 9일로 엿새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이용한 가능한 열차 좌석도 제한해, 추석 수송 기간인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창 쪽 좌석만 예매를 받습니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 기간 이용 가능한 철도 좌석이 200만석에서 100만석으로 줄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가 한계에 달했다며, 철저한 거리두기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TV조선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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