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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집콕 생활’…아날로그 감성 레트로 디자인 제품 소비 증가

등록 2020.09.02 11:13

코로나19 재 확산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아날로그 감성을 가진 레트로 디자인 제품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G9은 2일, 올해 1월~8월 레트로 관련 실내 용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0% 급증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레트로 제품인 LP 플레이어 턴테이블의 경우, 판매량이 168% 늘었고, 오디오도 167% 더 팔렸다.

또, 아날로그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고전 게임용 게임기 판매량이 42% 증가하면서, 게임 컨트롤러과 게임기 테이스도 갂각 129%, 68%판매량이 늘었다.

레트로 디자인을 적용한 주방용품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았는데, 팝콘 제조기 등 간식 메이커는 173%, 드립 커피머신 60%, 믹서기 45%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더 팔렸다.

레트로 디자인 제품 구매는 전체 연령대 중 주로 30대가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레트로 상품 구매자의 37%를 30대가 차지했고, 40대가 35%, 20대와 50대가 각각 13%로 뒤를 이었고, 60대 이상이 2%대를 기록했다. / 류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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