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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한 전광훈 "정부 방역은 사기극"…서울시 "구상권 청구"

등록 2020.09.02 13:56

수정 2020.09.02 14:23

퇴원한 전광훈 '정부 방역은 사기극'…서울시 '구상권 청구'

코로나19 치료 후 퇴원한 전광훈 목사 기자회견 /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 후 입원돼 16일 만에 퇴원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 목사는 2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을 향해 "한 달 안에 사과하면 광화문 집회고 뭐고 그만 두겠다"고 했다.

"정부가 우리 교회를 제거하기 위해 재개발을 선동하고 우한바이러스를 뒤집어씌우려는 사기극을 펼치려 했으나 국민의 현명한 판단 때문에 실패한 걸로 보인다"는 주장이었다.

전 목사는 "(대통령이 사과하지 않으면) 목숨을 그야말로 던지겠다. 순교할 각오 돼 있다"고도 했다.

서울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코로나19 확산 책임을 물어 전 목사와 교회를 상대로 수십억원대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 / 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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