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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광훈 목사 사택 등 4곳 압수수색

등록 2020.09.02 18:58

경찰이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늘(2일) 오후 4시 30분쯤부터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있는 사랑제일교회 전 목사의 사택 등 4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달 21일 1차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압수물 분석 결과, 추가자료 확보의 필요성이 있어 추가로 실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목사는 방역당국의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8·15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혐의를 받는다.

또 이후 사랑제일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지만, 교인 등 조사 대상 명단 일부를 누락하거나 은폐한 채로 제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전 목사는 지난달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서울의료원 격리병동에 입원했다가 오늘 오전 퇴원했다. / 석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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