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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연습실 아직도 생생" BTS, 벅찬 눈물…다음 목표는 그래미

등록 2020.09.02 21:44

수정 2020.09.02 22:25

[앵커]
우리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한 방탄소년단이 온라인으로 소감과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제 "지하연습실은 추억이 됐다"며 무대에서 팬들을 만나고, 공연을 하는 게 가장 그립다고 했습니다.

최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빌보드 핫100 1위라는 쾌거를 이룬 방탄소년단은 우리도 하면 되는구나 생각에 눈물이 그치지 않았다며 말 문을 열었습니다.

제이홉
"마냥 음악과 춤이 좋아서 시작을 했는데 우리 팀이 이런 진심이 세상에 통한 것 같아서 벅찬 기분이 들고요"

멤버들은 7년전 빈손으로 상경했던 일, 미국에서 전단지를 직접 돌리며 홍보에 나섰던 일 등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의 여정을 회고하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습니다.


"좁은 지하 연습실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춤과 노래를 열심히 한 기억이,모든 힘든 일들이 다 좋은 추억으로 남았어요 이제는"

미국 4대 음악상중 빌보드, 아메리칸,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를 수상한 방탄소년단은 이제 마지막 그래미상을 목표로 합니다.

슈가
"이번에는 방탄소년단만의 단독 무대를 그래미에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포브스 등 외신들도 신곡 '다이너마이트'의 빌보드 싱글 1위 기록에, 올해 하반기 예정된 새 앨범이 나오면 그래미상 주요 후보에 오르는건 충분하다는 분석입니다.

'다이너마이트' 2013년, 자칭 '흙수저 아이돌'로 시작해 전세계 음악 역사에 한 획을 그은 BTS, 그들의 도전은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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