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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AI 정수장 도입·유충 등 이물질 5중 차단"

등록 2020.09.03 13:25

환경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돗물 위생관리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오늘(3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7월 인천 수돗물 유충 사고에 대한 '합동정밀조사단'의 조사와 전국 484개 정수장에 대한 일제 점검결과 등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먼저, 2022년까지 1411억 원을 투입해 유충 등 이물질의 정수장 내부 유입을 차단한다.

정수장 출입문·창문의 미세방충망과 건물 내부의 포충기, 활성탄지로의 유입 방지 시설 등을 통해 5중으로 이물질 유입을 원천 차단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24시간 원격감시 시스템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한국형 수도시설 위생관리 인증제도 도입하는데, 현재 식품 제조공장에 적용 중인 식품안전관리제도(HACCP)처럼 수돗물 위생관리에 특화한 인증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 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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