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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도 팀전'…프로당구(PBA) 팀리그 10일 출범

등록 2020.09.03 15:19

프로당구(PBA) 팀리그가 오는 10일 첫 발을 내딛는다.

팀 리그는 10일부터 1라운드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6차례 정규 라운드를 치른 뒤, 오는 2월 상위 3개팀이 플레이오프 라운드를 가진다.

경기방식은 남자복식(15점)-여자단식(11점)-남자단식(15점)-남녀혼복(15점)-남자단식(15점)-남자단식(11점)순으로 진행되며, 6세트 중 4세트를 먼저 얻으면 승점 3점을 획득하게 된다. 무승부일 경우에는 1점을 가져간다.

2020-2021시즌에는 블루원 엔젤스팀, 신한 알파스팀, 웰컴저축은행 웰뱅피닉스팀, 크라운해태 라온팀, SK렌터카 위너스팀, TS·JDX히어로즈팀 등 6개팀이 참가한다.

PBA김영수 총재는 "PBA팀리그의 출범은 당구 역사에 길이 남을 사건이 될 것이다. PBA-LPBA투어와 함께 프로당구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양대 핵심 축이자 대표 콘텐츠로 키워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히며 "무관중으로 진행하게 되어 아쉽지만, TV중계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포츠 팬들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BA 팀리그는 오는 9월 10일 고양시 소노캄 호텔에서 제1라운드에 돌입한다. /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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