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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단체, 협상 단일안 도출…"이른 시일에 국회·정부와 대화"

등록 2020.09.03 19:29

수정 2020.09.03 19:35

전공의들의 집단휴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의사단체가 정부·국회에 제시할 단일 합의안을 도출했다.

대한의사협회,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범투위)는 오늘(3일) 오후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단일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대하 의협 대변인은 회의 후 취재진들에게 "투쟁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젊은 의사의 요구안을 범투위에서 받았고, 그 내용을 반영했다"며 "이른 시일 내 요구안을 가지고 정부와 국회와 대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당과 사전 조율이 완료됐는지는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대화 자체는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전공의, 전임의 집단휴진과 오는 7일로 예고된 제3차 전국의사총파업 계획에는 아직 변화가 없다는 입장이다.

김 대변인은 "7일 이전까지 최대한 적극적으로 성실하게 대화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 황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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