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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패틴슨 코로나 확진…영화 '배트맨' 신작 촬영 일시중단

등록 2020.09.04 10:45

로버트 패틴슨 코로나 확진…영화 '배트맨' 신작 촬영 일시중단

/ Reuters

영화 ‘배트맨’ 신작의 주연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영화 촬영 작업이 전격 중단됐다.

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베니티페어 등에 따르면 할리우드 영화제작사 워너브러더스는 패틴슨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영국에서 진행 중이던 배트맨 촬영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

워너브러더스는 이날 성명을 내고 "배트맨 제작진 가운데 한 사람이 코로나 19 양성 반응을 보였고, 미리 정해진 규정에 따라 이 사람은 격리 상태에 있다”며 “배트맨 촬영은 일시적으로 중단된다"고 밝혔다.

워너브라더스 측은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이 누구인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베니티페어 등 다수의 연예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패틴슨이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지난 3월 중순 배트맨 제작을 보류했던 워너브러더스는 사흘 전부터 촬영을 재개했다.

하지만 주연 배우 확진이라는 돌발 변수에 제작 일정에 또 차질을 빚게 됐다.

맷 리브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배트맨은 내년 10월 1일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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