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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흑서'가 '조국 백서' 제쳤다…베스트셀러 1위

등록 2020.09.04 15:49

수정 2020.09.04 15:52

조국 전 법무장관 사태 등을 비판적으로 분석한 진보인사들의 좌담집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가 출간 첫 주에 1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지난 25일 발간된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가 9월 1주차 온·오프라인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조국 흑서'로 불리는 이 책에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강양구 기자, 김경율 회계사, 권경애 변호사 등이 참여했다.

조국 전 장관을 옹호하는 여권 인사들이 펴낸 '검찰개혁과 촛불시민' 이른바 '조국 백서'에 대항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조국 흑서' 구매자들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27.0%), 50대(22.4%), 40대(22.3%)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64.4%로 여자의 두 배 가까이 됐다. 이 책은 출간 1주일 만인 지난 2일, 10쇄 인쇄에 들어갔다.

쇄당 평균 5000부씩 인쇄됐다. 2주 정도 앞서 출간된 '조국 백서'는 17위로 지난주보다 6계단 하락했다. / 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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