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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파트서 어린이 5명 숨진 채 발견…용의자 엄마 투신

등록 2020.09.04 16:04

독일 서부 솔링겐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어린 아이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영국 BBC 등은 현지시간 3일, 아이들 할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솔링겐의 한 아파트에서 어린이 5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숨진 아이들은 1~8세 연령대의 여자아이 3명과 남자아이 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27세인 아이들의 엄마가 주변 뒤셀도르프 기차역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기 전에 아이들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엄마는 열차에 투신해 큰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1살인 첫째 아들이 이 현장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직 사건의 자세한 경위는 밝혀진 게 없다"며 "아이 엄마가 회복하는 대로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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