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체

IAEA "이란, 핵합의 허용치의 10배 농축우라늄 비축"

등록 2020.09.05 15:35

수정 2020.09.05 15:35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의 농축 우라늄 비축량이 핵합의 허용치의 10배를 넘는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IAEA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의 비축량은 8월 말 기준 2105.4kg으로, 핵합의에서 허용한 비축량(우라늄 동위원소 기준 202.8㎏)보다 10배 이상 많다.

우라늄 농축 농도 역시 4.5%로, 제한 농도(3.67%)를 초과한 수치다.

IAEA는 핵 활동이 의심되는 시설 두 곳 중 한 곳에 사찰단이 방문했으며, 현장에서 화학적 흔적을 분석하기 위한 샘플을 채취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시설 한 곳은 이달 안에 방문한다.

이란은 지난달 IAEA와 발표한 성명에서, 국제사회로부터 의심 받는 미신고 시설 두 곳에 IAEA의 접근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박소영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