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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태풍 대비 보수작업 하던 공장 화재…근로자 1명 부상

등록 2020.09.06 15:58

오늘(6일) 오전 11시 39분쯤 태풍 북상에 대비해 보수 공사를 하던 부산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3층짜리 전기케이블 제조공장 건물 2층에서 태풍 대비 보수를 위해 용접 작업을 하다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화재로 공장 근로자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헬기와 장비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다 오후 3시쯤 큰 불을 잡았다.

공장 건물은 대부분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남구청은 불이 나자 "인근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기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

경찰은 공장 주변 왕복 7개 차로 도로의 800m 구간을 전면 통제하고 차량이 우회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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