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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이선' 오후 2시 서울 최근접…출근길 강풍 주의

등록 2020.09.07 08:27

수정 2020.09.26 01:59

[앵커]
태풍 하이선이 동해상을 따라 북상하며 수도권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출근길 상황 어떤지 잠수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주영 기자, 지금 서울 날씨는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서울 잠수교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은 밤새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했는데요, 지금은 빗줄기가 굵어지고 바람이 점차 강해지면서 태풍 영향권에 들어선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 아침 6시부터 서울과 인천 경기도에는 태풍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태풍 하이선은 오늘 오후 2시에 서울과 수도권에 최근접하겠습니다.

태풍의 중심과의 거리는 230km 정도로 예상되는데, 수도권 지역에서도 순간 최대풍속 초속 10-30m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수도권에는 태풍 영향으로 오늘 낮 동안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태풍 하이선은 오늘 오후 3시 강릉 동쪽 60km 해상을 지나 저녁 9시 쯤에는 북한 청진 인근 해상 140km 부근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강한 바람이 예상돼 오늘 서울과 동해를 잇는 KTX는 강릉으로 출발과 도착역을 변경한 상탭니다.

도심지역에서는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와 건설현장 장비 등 시설물 파손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기상청은 강풍에 날리는 파손물에 의한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출근길 교통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TV조선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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