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네트워크 매거진

안산시, 공무원 채용 시험에 전국 최초 '화상 면접' 도입

등록 2020.09.07 08:47

수정 2020.09.26 01:59

[앵커]
또 코로나 재확산이 계속되면서 채용시장에서도 비대면 방식의 면접 시험이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경기 안산시는 전국 최초로 공무원 채용 시험에도 화상 면접을 도입했습니다.

김승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칸막이가 쳐진 책상위에 모니터가 놓여 있습니다. 온라인 화상 면접에 앞서 실전과 똑같이 모의 테스트를 합니다.

2명의 면접관이 차례대로 질문을 하면 

"안산시 공무원으로써 지원하게 되신 소감이 있다면?"

응시생이 실시간으로 답변합니다.

"안산시는 어릴 때부터 제가 자라왔던 곳이고..."

안산시 공무원을 뽑는 최종 화상 면접에는 필기 시험을 통과한 230명이 응시했습니다.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윤화섭 / 안산시장
"수험생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화상 면접을 도입하게 됐습니다."

3일 동안 치러진 화상 면접에서 기술적인 문제 등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응시생들은 처음 접한 화상 면접에 어색해 하면서도 예정대로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며 대체로 만족해했습니다.

김은혜 / 응시생
"생각보다 말도 잘 들리고 코로나 때문에 시험 보는 거 조금 걱정도 됐었는데 그런 걱정을 좀 덜어진 거 같아요."

이번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한 응시생은 오는 10월 임용될 예정입니다.

TV조선 김승돈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