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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잭팟' 터졌다…버라이즌에 8조원 5G 장비 공급

등록 2020.09.07 10:56

수정 2020.09.07 10:57

삼성전자 '잭팟' 터졌다…버라이즌에 8조원 5G 장비 공급

/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이동통신 매출 기준 세계 1위 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과 7조9천억원(66억4천만달러) 규모의 네트워크 장비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한국 통신장비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수출 계약이다.

삼성전자는 버라이즌에 5G 이동통신 장비를 포함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5년간 공급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계약으로 미국 5G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고, 이는 미국 시장 진출 20여년 만에 거둔 성과이다.

이번 수주는 코로나19로 생긴 수출 공백을 메우면서 중소 협력사들의 매출 확대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국내 중소 장비부품회사 86개사와 협력해 네트워크 제품을 제조하고 있고, 5G 장비는 국내 부품비중이 40∼60%에 달한다. / 김자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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