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경찰, 故 박원순 휴대전화 압수수색 영장 재신청 검토

등록 2020.09.07 13:46

경찰, 故 박원순 휴대전화 압수수색 영장 재신청 검토

김창룡 경찰청장 / 연합뉴스

경찰이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재신청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7일 서면 간담회를 통해 "서울시 관계자 등 참고인 20여명과 피고발인 3명을 조사했고,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 영장 재신청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성추행 고소 건에 대한 '공소권 없음' 종결은 관련 사건 추가 수사 후 판단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지난 7월 법원이 박 전 시장 유족 측이 신청한 휴대전화 포렌식 절차에 대한 집행정지 및 준항고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경찰은 관계자 진술 만으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 19와 관련해선 역학조사 방해 등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1002명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최근 광주 광산서장 성추행 의혹 등 잇따른 경찰 비위에 대해선 "그간 발생한 비위들의 유발 원인을 분석해 선제적으로 예방하겠다"고 했다. / 이재중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