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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기 위축 가능성"

등록 2020.09.07 17:45

국책연구기관이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기 위축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오늘 내놓은 '9월 경제동향'에서 이같이 진단하면서, "내수는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이 둔화됨에 따라 부진이 일부 완화되었으나,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경기의 하방압력이 확대된다"고 분석했다.

7월 전산업생산은 조업일수 변동 등의 요인으로 감소폭이 소폭 확대되었으나, 계절조정 전월대비로는 0.1%의 증가를 기록했다. 제조업 출하도 조업일수의 변동으로 감소폭이 확대되었으나, 재고율 및 평균가동률은 다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또 7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전월에 이어 모두 상승하였지만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방역이 강화되면서 향후 경기의 회복 흐름이 제약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 송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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