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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상반기 최대 순익

등록 2020.09.07 17:47

국내 저축은행들이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금융감독원은 '2020년 상반기 저축은행 영업실적'(잠정)을 통해 국내 79개 저축은행은 상반기 6840억원의 순이익을 벌어들였다고 7일 밝혔다.

순이익이 직전 역대 최대였던 작년 상반기 5976억 원보다 14.5% 늘어난 수치다.

상반기 저축은행들의 이자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2651억 원(12.3%) 증가한 2조4268억 원에 달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저축은행들의 총자산은 82조6000억 원으로, 작년 말보다 5조4000억 원(7%) 증가했다.

총대출이 69조3000억 원으로 작년 말보다 4조3000억 원(6.6%) 늘었는데, 항목별로는 가계대출(27조8000억 원)이 신용대출 위주로 1조7000억 원(6.5%) 증가했고 기업대출(39조2000억 원)은 법인대출 위주로 2조 원(5.3%) 늘었다.

자기자본은 순이익 시현으로 이익잉여금이 늘면서 작년 말보다 5668억 원 늘어나 9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 / 이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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