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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초대 질병관리청장에 정은경·복지부 2차관에 강도태 등 내정

등록 2020.09.08 18:33

수정 2020.09.08 19:51

文, 초대 질병관리청장에 정은경·복지부 2차관에 강도태 등 내정

왼쭉부터 정은경 질변관리본부장, 강도태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김경선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 /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8일) 12일 출범하는 질병관리청 초대 청장에 정은경 질변관리본부장을 내정했다.

아울러 신설되는 보건복지부 제2차관에는 강도태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을, 여성가족부 차관엔 김경선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8일) 오후 인사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은 우리나라가 코로나19 방역 모범국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하며 대한민국 첫 질병관리청장으로 감염병 대응 및 질병관리·예방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보건의료정책에 관한 전문성과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아 왔다며 보건의료 분야 첫 전담 차관으로서 공공보건의료 체계 확충,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의 핵심정책을 책임 있게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경선 신임 여성가족부 차관은 고용노동부 최초로 여성 기조실장에 오른 정책통으로, 성폭력 대응 강화라는 여성가족부의 중요 현안을 해결하고 성평등 포용사회 실현과 아동·청소년 보호·육성 등의 핵심정책을 원만하게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 대변인은 밝혔다.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은 오는 9일자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오는 12일자로 임명된다. / 신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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