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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국민의 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추미애 장관을 향해 특검을 자청하든지 아니면 사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폭증하는 국가 부채와 연금 고갈문제 그리고 부동산 대책 부작용도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홍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으로 당명을 바꾼 뒤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주호영 원내대표, 문재인 정권이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짓밟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과연 지금 나라답게 하고 있습니까? 정의롭게 하고 있습니까? 그것을 본 국민들은 '정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라고 조소하고 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폭증하는 국가 부채,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고갈 문제, 부동산 대책 부작용 등을 조목조목 지적했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서는 "행태가 기가 막히다"며 사임을 요구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특임검사나 특별 검사의 수사를 자청해야 합니다. 못 하겠다면 법무부 장관 자리를 사임하는 것이 맞지 않습니까?"
다만 주 원내대표는 어제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상생와 협치를 강조한 데 대해, '의미 있는 제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여야 대표는 오는 10일 국회의장 주재로 첫 오찬 회동을 갖고 코로나 극복을 위한 협치 방안을 논의합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