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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수 27만4000명 줄어…6개월째 감소세

등록 2020.09.09 10:22

수정 2020.09.09 10:38

지난달 취업자수 27만4000명 줄어…6개월째 감소세

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이 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년 8월 고용동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달에도 취업자수가 줄어들어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내놓은 '8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1년 전보다 27만 4000명 줄어든 2708만 5000명을 기록했다.

6개월 연속 취업자수가 줄어든 건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8월까지 8개월 연속 줄어든 이후 처음이다.

산업별로 보면 도매 및 소매업 17만 6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 16만 9000명, 교육서비스업 8만 9000명 등에서 줄어들었고, 사회복지서비스업 16만명, 운수 및 창고업 5만 6000명 등에서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시근로자 31만 8000명, 일용근로자 7만 8000명 등에서 감소했고,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7만 2000명 줄었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1.0%포인트 낮아진 50.4%를 기록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1.1%포인트 내린 65.9%를 기록했다.

실업자 수는 1년 전보다 6000명 늘어난 86만4000명으로 집계됐고, 실업률은 같은 기간 0.1%포인트 올라 3.1%를 기록했다. / 송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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