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전체

'붓으로 틀을 깨다'…한-EU 발달장애 아티스트 특별전 개최

등록 2020.09.09 15:14

수정 2020.09.09 15:29

'붓으로 틀을 깨다'…한-EU 발달장애 아티스트 특별전 개최

/ 출처 남궁 청 _한국(좌측),트로피셔 포겔_오스트리아(우측)

한국과 EU(유럽연합)의 발달장애 아티스트 70여 명이 참가하는 미술 전시회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발달장애인을 지원하는 휴먼에이드와 자매 신문사 휴먼에이드포스트는 방역 2.5단계 시행에 따라 온라인으로는 9월12일부터, 오프라인으로는 9월15일부터 9월27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붓으로 틀을 깨다'라는 주제로 국내 발달장애 아티스트 56명의 작품 127여점, EU 국가 발달장애 아티스트 20여명의 작품 40여 점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의 패션스쿨 학생들과 발달장애 아티스트의 협업을 통하여 아트 굿즈를 제작, 판매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프로젝트로 전개할 예정이며,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이 그들의 잠재적인 능력을 지속적으로 계발하고 새로운 수익 모델 및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동현 휴먼에이드 대표는 "국내외 발달장애 아티스트 7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전시회는 사상 처음으로 알고 있다"며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데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